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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per Item 리뷰

[일본도/카타나/와키자시/택티컬 와키자시] UC 혼슈 택티컬 와키자시 / UC Honshu Tactical wakizashi 리뷰

* 해당 제품은 서울시 관악경찰처 생활질서계로부터 도검소지허가를 받아 정식으로 보유 중인 제품입니다.*

*본 블로그에서는 절대 불법적인 무기나 정보에 대해 다루지 않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얼마 전 포스팅했던 카타나와 형제라고 볼 수 있는 제품,


혼슈 택티컬 와키자시입니다!


폴첸 택티컬 와키자시의 짭이라는 태생적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폴첸 사의 와키자시가 단종된 이 시점에서 풀탱 택티컬 카타나로는 유일한 선택지라고 할 수 있지요.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박스에는 카타나와 마찬가지로 와키자시의 핵심인 "풀-탱-"을 강조했군요.


충분히 강조할만한 특장점입니다.


사실 카타나에서 길이만 줄였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흡사한 외형입니다.


칼집의 파라코드 매듭, 황동 나사로 마감된 그립과 파라코드 랜야드까지...


카타나와 직접 비교해보는 게 좋겠지요?



위가 카타나, 아래가 와키자시입니다.


카타나와 와키자시의 차이가 뭘까요?


와키자시(협차)는 날 길이가 30cm~60cm인 '카타나'를 말합니다.


흔히 ''일본도' 라고 번역되는 카타나의 하위 분류라고 볼 수 있지요.


칼집을 한번 벗겨보겠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둘의 차이가 더 극명하게 드러나는군요.


와키자시는 보통 한 손 운용을 고려한 길이기에 손잡이가 짧은 편이지만, 택티컬 와키자시는 손잡이의 길이를 늘림으로써 양손 운용을 용이하게 하는 한편 무게중심을 기가 막히게 잡아주는 신의 한 수를 택했습니다.


실제 재난상황에서 사용할 일은 없을 테지만,(없기를 바라지만)


저는 둘 중 하나만을 골라야 한다면 와키자시의 손을 들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전 상황에서 리치의 차이가 승률을 좌우하기도 합니다만, 길이가 짧은 와키자시가 도심 및 실내 상황에서 활용하기에 더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배낭 옆면, 허릿춤 등에 패용했을 때 덜 거치적거리며, 무게 또한 조금이나마 가볍다는 장점이 있겠네요.


그리고 재난을 대비하여 이런 흉기를 준비할 필요까지 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타당한 의견이라고 생각하지만, '장검'이라고 불리는 물건이 내뿜는 위압감은 실로 대단한 것이며, 혹시 모를 상황에서 적의 전의를 상실케만드는 기능만으로도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바이벌리즘은 생존주의라는 뜻이며, 전투보다는 전투를 회피하는 것이 생존 확률을 높이는데 더 도움이 된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겠습니다.



이 검 또한 플루이드 필름으로 봉인해둔 덕분에 두 번의 여름을 지났는데도 녹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네요.


플루이드 필름은 정말이지... 신의 기술입니다...


플루이드 필름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지난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2017/05/06 - [Prepper Item 리뷰] - [방청제] 플루이드 필름 / FLUID FILM 리뷰




카타나와 동일하게 혼슈 마크, 황동 재질의 코등이가 보입니다.


날 길이를 제외하고는 정말 카타나와 완벽하게 동일한 제품입니다.



플루이드 필름이 묻지 않은 황동 부분에는 녹 자국이 생겼네요.


언제 한번 폴리싱 작업이 필요하겠습니다.



카타나는 한 손으로 들었을 때 무게감 때문에 들고 있기가 부담스러웠는데, 확실히 와키자시는 한 손으로 들어도 무리가 없습니다.



날에 지저분한 먼지나 티끌이 보이시나요?


내부가 목재로 처리된 검집 때문이랍니다.


가능하면 카이덱스로 검집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수제로 만들기보다는 업체에 의뢰하고 싶은데...





*총평*


저렴한 가격, 완벽한 간지

카타나, 와키자시.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두 말 않고 와키자시!

UC를 믿을 수는 없지만, 현대 제철기술의 위대함을 믿습니다.






쌍둥이 형제인 카타나 리뷰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2017/05/16 - [Prepper Item 리뷰] - [카타나/일본도] UC 혼슈 택티컬 카타나 / UC honshu Tactical katana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