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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반합/코펠] 밀리캠프 코펠형 반합 리뷰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반합'입니다. 군대를 다녀온 분들은 익숙한 아이템이죠? 하지만 저는... 평범한 반합으로는 항상 뭔가가 아쉬웠습니다. 좀 더 편의를 갖춘 반합은 없을까... 찾던 도중! 이 제품을 찾게 됐죠. "밀리캠프 코펠형 반합" 입니다. 이 모든 구성품이 반합 속에 쏘옥! 메인 반합, 반찬통, 프라이팬, 컵 2개!, 미니 화로, 국자까지... 정말이지 제가 생각하던 구성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제품을 찾아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한번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반합은 나일론 재질의 파우치에 쏙 들어갑니다. 밀리캠프라는 브랜드가 새겨져 있네요. 지퍼를 열면 본체가 모습을... 손잡이는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길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좌우로도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반합을 화로 위에 걸어둘.. 더보기
[자가발전/발전기/수동발전기] 재난 상황에서의 자가발전 수단 이번 포스팅은 좀... 길고 지루한 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전기. 전기는 현대 문명에서 어느 정도로 중요한 위상을 지닌 자원일까요? 아니, 전기를 배제한 현대 문명. 이 말은 성립하기는 하는 걸까요? 전기는 두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한 자원임을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단순한 정전이라면 간단한 대비만으로 불편함을 피할 수 있을 것이지만, 정전이 장기화되거나 기반 시설이 파괴되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크게 달라집니다. 전기가 없다는 말은 그간 우리가 너무나도 당연히 누려오던 수많은 것들을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이며, 우리의 생활수준은 처참할 정도로 낮아지게 됩니다. 물론 전기가 없다해도 그런 상황에 맞는 대비를 통해 불편함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가능한 전력을 확보한다면 재난 상황에서 택할 수.. 더보기
[캠핑용품/타프] 유용한 아이템 타프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익숙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생소한 아이템인 '타프(tarp)'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저는 타프가 대단히 유용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종류의 재난대비 배낭에 타프를 하나씩 넣어둔 상태입니다. 총 4개군요... 타프가 어떤 아이템인지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캠핑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템이네요. 타프는 햇볕이나 비를 피하기 위해 사용되는 '가림막'을 지칭합니다. 사실 너른 면적의 '천'에 불과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방수처리된 천인 타포린에서 타프라는 이름이 파생됐지요. 타프는 가격이 저렴하고, 무게가 대단히 가볍고 부피 또한 작지만 그 유용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아이템입니다. 주로 텐트 대용품으로 사용되거나 텐트를 치고, 그 주변 공간 확보를 위해 사용되지.. 더보기
[재난대비/위장/카모플라주] 위장 이번에는 위장(Camoflauge)에 대해 잠깐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위장은 모습이나 형태를 타인으로부터 감추기 위하여 주변 지형지물과 비슷한 색이나 모습으로 변형시키는 행위를 말합니다. 자연의 생물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보호색과 유사한 개념이지요. 인간은 피부색을 변화시키지 않고, 주변 지물과 비슷한 색과 혼란을 일으키는 문양의 옷을 입는 것으로 보호색을 만들어냅니다. 위장의 역사적인 기원을 잠깐 생각해보면, 사냥꾼들이 먹잇감에게 발견되지 않고 접근하거나 사정거리 내로 접근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위장의 기원일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총기의 사거리와 위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이에따라 적으로부터 내 몸을 숨기기 위한 위장술이 발달했지요. 위장이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곳은 아.. 더보기
[비상식량/재난대비/비축식량] 장기 비축을 위한 비상식량 비상식량이란 사실 대단히 특별한 음식을 일컫는 용어는 아닙니다. 단순히 긴급한 재난 상황을 대비해 식량을 비축해둔다면, 어떤 것이라도 비상식량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재난 상황에 적합한 식량은 어느 정도 요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어떤 식량이 '좋은' 비상식량인지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좋은 비상식량은 다음과 같은 요건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첫 번째는 보존성입니다. 재난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갑작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언제 발생하더라도 즉각 섭취할 수 있도록 보존성이 뛰어나야 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비상식량들은 대부분 보존성을 위해 동결건조 되어 있거나, 통조림 형태로 장기적 보존을 꾀하고 있습니다. 보존성의 측면에서 본다면, 한 끼~두 끼 분량으로 포장되어 있는 소량포장이 더 유리하겠지요. 식품.. 더보기
[생존용품/서바이벌용품] 케이블 타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프레퍼들에게 가장 유용하며 위대한 제품으로 칭송받는 두 가지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덕테이프와 케이블 타이입니다. 덕테이프(은박테이프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지만... 약간 다르죠.)는 별도로 리뷰하기로 하고, 오늘은 케이블타이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케이블타이는 아주 질긴 플라스틱 재질이고, 가늘고 긴 형태입니다. 무언가를 결박하고, 조일 수 있는 도구이지요. 케이블타이는 흔히 전선, 케이블을 정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품인데요, 사실 이 케이블타이는 생존상황에서 말할 수 없을만큼 다양한 용도로 응용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심지어 가격도 싸고, 부피도 작아서 대량으로 비축해두어서 손해볼 것이 전혀 없는 아이템이지요. 저 또한 커다란 박스에 케이블타이들을 사이즈별로 .. 더보기
[장기재난] 씨앗 및 종자 비축 이번에 다뤄볼 이야기는 발생빈도가 낮은, 극단적 상황을 고려하는 주제입니다. 분명 프레핑의 영역이긴 하지만, 한국형 상황에는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다뤄봅니다. 초대형 재난 이후, 정부 및 시장을 통한 식량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식량을 스스로 자급자족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식량을 비축하고, 장기보관용 식량들을 준비한다 하더라도 비축량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식량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확보할 준비를 해야하지요. 이럴 때를 위해서 곡식, 야채들의 종자를 보관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종자를 직접 심고 길러 식량으로 삼겠다는 전략이지요. 사실 이 전략은 미국처럼 재배를 위한 땅이 넓은 지역에서 고려되는 전략입.. 더보기
[피난처/은신처/쉘터/벙커/토치카] 알아두면 유용한 피난처, 폐 벙커/토치카 산악에서 조난을 당한 상황, 단기간 내에 자력으로 탈출하기 쉽지 않거나 구조를 기다려야 할 상황이라면 무엇보다도 쉘터가 필요합니다. 여름보다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지만, 여름이라 하더라도 우천은 조난자의 체력을 빠르게 소모시키므로 비를 피할 수 있는 쉘터 확보가 필요합니다. 또한 장기 생존 상황에서 산 속에 자리를 잡는 전략을 택할 경우, 약탈자와 적대 세력으로부터 자신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은신처는 더더욱 중요하지요. 보통의 생존주의에서 쉘터는 주변 자연물을 활용하거나, 타프, 텐트 등으로 구축하게 됩니다. 잘 만든 쉘터는 장기적 생존 가능성과 삶의 질을 크게 올려주지만, 대한민국 곳곳에는 그 무엇보다 완벽한 쉘터들이 이미 만들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바로 폐 벙커입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