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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per Item 리뷰

[나이프] 콜드스틸 서바이벌 엣지 / Cold steel survival edge 리뷰

* 해당 제품은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도검소지허가가 필요하지 않은 제품입니다. *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콜드스틸 사에서 출시한 서바이벌 나이프, Survival edge 입니다!


또 나이프라니...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직 보여드릴 나이프는 무궁무진하답니다.



서바이벌 엣지는 플라스틱 재질의 쉬스와 작은 파이어 스타터가 포함된 제품입니다.


파이어 스타터가 포함된다는 점에서 나이프가 지향하는 바를 잘 알 수가 있겠네요.



파이어스타터는 작지만, 칼등으로 긁으면 꽤 커다란 불꽃을 만들어 위급상황시 손쉽게 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칼집에 꽂아두면, 나이프의 가드가 파이어스타터를 눌러주어 빠지지 않도록 하는 구조입니다.


칼집은 나이프를 강한 힘으로 꽉 잡아주고 있으며, 웬만해서는 실수로 빠지는 일이 없을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칼날의 강재는 4116 스테인레스 스틸이며, 칼의 두께는 2.5mm로 생각보다 얇다는 것에 놀랄 수 있지만 낭창거리는 느낌은 전혀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바이벌 상황에서의 터프한 사용에도 무리가 없는, 내구성이 입증된 콜드스틸의 제품이기에 더더욱 신뢰가 가네요.


스테인레스 재질이기에 녹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롭지만, 그래도 사용 후에는 물기를 제거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나이프의 날을 보호하는 방법이겠죠.




가드가 양쪽으로 돌출되어 있어 엄지 손가락을 활용한 그립은 불편합니다.


분명한 단점이지만, 손이 미끄러져 칼날에 손바닥을 베이는 일은 절대 없을 것 같네요.


또한 손잡이 부분의 고무 오링 5개가 충분한 그립감을 제공해주며, 두께 역시 손 안에 꽉 차는 느낌으로 잘 제작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칼의 가장 큰 특징은 누가 뭐라고 해도....



손잡이 부분에 생존용품들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손잡이 끝부분의 캡을 돌려서 열면 꽤 넓은 공간이 나타납니다.



저는 손잡이 안에 낚시줄, 불쏘시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파라코드 속심과, 고무밴드 소량, 그리고 낚시 바늘로 사용 가능한 옷핀을 넣어뒀습니다.


그리고 빨대를 이용해 만든 파우치에, 바셀린을 잔뜩 먹인 솜을 채워서 봉인해뒀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나 습한 환경에서 손쉽게 불을 붙일 수 있도록 말이지요.




빨대를 이용해 내용물을 반영구 보존하도록 만드는 방법은 차차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바이벌 엣지는 손잡이의 빈 공간을 활용해 긴 나무 봉 끄트머리에 장착, 창의 형태로도 손쉽게 변환이 가능하답니다.


또한 무게가 대단히 가볍기 때문에 BOB 백에 서브나이프로 보관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콜드스틸 사에서 제공하는 Hard Use Test 영상을 보면 일정 수준 이상의 터프한 사용환경을 견뎌주고 있지만, 이런 나이프의 경우 필연적으로 탱의 길이가 짧은데서 오는 내구성 문제가 반드시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주력 나이프로 삼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총평*


저렴한 가격 (4만원대)

서바이벌 나이프의 로망을 잘 충족시켜주는 나이프

얇은 날과 얕은 탱... 내구성은 살짝 불안

가벼운 서브나이프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