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epper Item 리뷰

[가스총] 화약식 리볼버 가스총 블랙가드 SS / Blcak guard SS 리뷰


*해당 제품은 서울특별시 관악 경찰서로부터 분사기/총포 서지허가를 발급 받고 합법적으로 소지 중인 제품입니다.*

*제 블로그에는 절대 불법적인 무기, 불법적 경로로 획득한 무기를 포스팅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화약식 리볼버 가스총" 입니다.


정식 명칭은 금성산업 "블랙가드 SS 리볼버/Black guard SS Revolver"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일반적 시민이 보유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가장 효과적인 호신용품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외형을 살펴보고, 대한민국에서 가스총이라는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좀 나눠보고 싶습니다. 



금성산업의 블랙가드SS는 38구경 매그넘 리볼버의 외형을 토대로 만들어진 가스총입니다.


실물과 외형의 거의 흡사하여 지금은 단종된 상태라서 구하기가 쉽지 않지요.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주변 총포사에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죽 홀스터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홀스터는 저렴한 느낌이지만, 기능에 충실하니 불만은 없습니다.



찢어진 종이는 몸체에 새겨진 총번을 가리기 위함이니 양해 바랍니다.


가스총은 금속 재질이며, 크기에 비해 묵직한 무게감을 자랑합니다.


그립 핸들이 조금 작아서 불편한 점은 단점이네요.




총의 좌측면에는 탄창을 열거나 안전모드로 바꿀 수 있는 버튼이 위치하네요.


블랙가드라는 각인은 개인적으로는 없는 편이 나았을 것 같은데...



실총은 6연발이지만, 악용 방지를 위해 해당 모델은 5연발로 제작됐습니다. 


실제 탄환이 들어가지도 않게 탄환의 사이즈도 조금 다르다고 하네요.


실총 탄환은 일반인이 소지할 수 없는 제품이니 직접 넣어볼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오발 방지를 위해 한 칸은 비워두고, 첫 발은 공포탄, 나머지 3발은 가스탄으로 채워뒀습니다. 



총구에 악용 방지를 위한 노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노즐을 떼거나 할 수는 없는 것 같고, 억지로라도 떼면 총단법에 걸리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는 책상 서랍에 보관 중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 리볼버가 호신용으로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위급한, 생명이 위급함이 입증되지 않으면, 아무리 허가 받은 가스총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과잉방어, 총포법 위반의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방어, 정당방위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는 요즘 한창 논의 중인 문제이죠.



물론 타인을 위협할 목적으로 가스총을 꺼내든 사건이 최근 발생했습니다만, 이는 명백한 잘못이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스총의 올바른 사용은 위급 상황에서 공포탄을 이용한 시간 벌기, 주변에의 전파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되도록 가스탄을 발사하는 것은, 정말 본인이 처한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 후에 이루어지는 편이 좋겠습니다.


물론 목숨이 다급한 상황에서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어디있냐? 라는 질문이 있을 수 있지만, 그 후에 따라올 본인의 법적인 책임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호신을 위해 호신용품을 구입했는데 호신을 위해 사용하기 무서운 법률...


그래도 법률적 책임보다는 본인과 가족의 생명이 더욱 소중하다고 판단한다면, 법률적 책임을 질 각오를 한 후에야 방아쇠를 당겨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참 재미있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