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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per Item 리뷰

[지팡이칼/나이프] 콜드스틸 지팡이칼 헤비 듀티 스워드케인 / Cold steel heavy duty sword cane 리뷰

*해당 제품은 서울시 관악경찰서 생활질서계에서 도검소지허가를 정식으로 발급 받아 소지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제 블로그에서는 어떠한 불법적인 무기/정보를 다루지 않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나이프계의 로망, 지팡이칼입니다!


콜드 스틸 헤비 듀티 스워드케인 / Cold steel heavy duty sword cane


제품 이름에 헤비 듀티가 써있죠. 제품 내구성에 어지간히 자신이 있나보군요.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겉보기에는 단순한 등산용 지팡이입니다.


사실 지팡이칼의 기원을 살펴보면, 상대방을 방심하게 만드는 암살/기습용 무기에서 출발했었죠.


현대에서 누군가를 암살할 일은 없습니다... 사실, 법률적 불이익을 생각하면 평시에 호신용으로 사용한다는 것도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잡이를 힘을 주어 잡아 뽑으면...



이렇게 미러피니싱된 레이피어 스타일의 검신이 드러나지요.


칼날의 길이도 상당하며, 팩토리 샤프닝 또한 제대로 벼려진 진검입니다. 


섬뜩하네요.


손잡이 부분에는 고무 오-링이 장착되어 있어 대단히 단단히 칼을 고정시켜 주며, 실수로 빠지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오링은 소모품이니 여분을 구입해두는 편이 좋겠지요. 




칼날은 정말 찌르기에 적합한 레이피어, 그 자체입니다.


레이피어 스타일 찌르기 위주로 운용해야 할 것 같지만, 핸드가드가 없고 그립이 일자형이라 완벽한 레이피어 스타일은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만약 운용할 일이 생긴다면, 랜야드 홀에 파라코드 손잡이를 만들고, 이를 감아쥐어 손이 칼날로 미끄러지는 일은 막아야 할 것 같습니다.)




칼날의 두께는 두툼합니다.


포스팅 마지막의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겠지만, 왜 제품에 헤비 듀티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겠네요.




칼 끝은 찌르기 용이하도록 양날이 세워져 있으며, 칼등은 날이 일부분만 세워져 있는 구조입니다.


칼등을 이용한 패링에도 날이 손상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겠네요.




칼등 부분의 날이 좁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날이 너무 번쩍여서... 신경 쓰이는군요)



그립은 한손 파지에 적합하지만, 손잡이 부분에 걸친다면 빠듯하게 양손 운용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칼집 자체도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기에 휘두르는 식으로 운용하는 무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단히 단단하지만 속이 빈 파이프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핸들의 끝부분에는 아까 말했던 랜야드 홀이 뚫려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파라코드 그립이 필수라고 생각됩니다만, 실사용할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 아직 파라코드를 만들진 않았습니다.



바닥과 닿는 지팡이 끝부분은 고무패킹이 단단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허울만 좋은 지팡이칼이 아니라, 실제로 지팡이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세요~


아래는 제조사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 테스트 영상입니다.






다시 당부 말씀을 전하지만, 도검소지허가를 받았다고 하여 해당 물건을 '휴대'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외형이 어떻든 이 제품은 엄연한 '도검'이며, 일상에의 휴대는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