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epper Item 리뷰

[반합/코펠] 밀리캠프 코펠형 반합 리뷰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반합'입니다. 군대를 다녀온 분들은 익숙한 아이템이죠?


하지만 저는... 평범한 반합으로는 항상 뭔가가 아쉬웠습니다.


좀 더 편의를 갖춘 반합은 없을까... 찾던 도중! 이 제품을 찾게 됐죠.


"밀리캠프 코펠형 반합" 입니다.



이 모든 구성품이 반합 속에 쏘옥!


메인 반합, 반찬통, 프라이팬, 컵 2개!, 미니 화로, 국자까지...


정말이지 제가 생각하던 구성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제품을 찾아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한번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반합은 나일론 재질의 파우치에 쏙 들어갑니다. 


밀리캠프라는 브랜드가 새겨져 있네요.



지퍼를 열면 본체가 모습을...



손잡이는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길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좌우로도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반합을 화로 위에 걸어둘 수 있도록 손잡이 중앙이 볼록하게 휘어져 있네요. (반합 라면은 역시 장작불에...) 




뚜껑은 프라이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 


깊이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자작한 국물을 끓이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결정적인 포인트!


컵이 들어있습니다! 무려, 두 개!


반합을 사용하다보면 항상 아쉬운 것이, 2인 캠핑에서 사용하기가 매우 까다롭다는 점이었습니다.

꺾지 매운탕이나 라면을 끓여서 둘이 먹으려면, 한 명은 뚜껑을 이용한다 쳐도 한 명은 항상 별도의 식기를 이용해야 했는데요...


밀리캠프 반합이라면 걱정없겠습니다~


꼭 앞접시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식후에 봉지커피 한잔하기에도 안성맞춤이네요.



내부에는 플라스틱 재질의 반찬 트레이도 들어있습니다.


이 작은 반합에 어떻게 이렇게 꼭꼭 눌러 담을 생각을 했을까요...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메인 반합은 깊이가 깊어서 2인~3인분의 밥을 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라면은 두 개까지 끓일 수 있겠네요. 



내부를 잘 보면 밥을 할 때 물 양을 맞추기 위한 눈금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세심한 배려군요.



접이식의 국자도 들어있습니다...


사실 요런 국자는 착색이 되고 내구도가 높지 않지만, 없는 것에 비할 수는 없겠지요.



이 반합의 매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반합 안에 들어있는 요 쇳조각은...?



미니 화로대입니다!!!



심지어 알콜성 고체연료까지 두 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합을 산지 오래되어 연료 대부분이 휘발되어 말라 붙어 버렸네요.



그래서 저는 날아가버린 연료를 버리고, 미군용 고체연료 몇 개를 넣어뒀습니다. 



요렇게 화로에 연료를 올리고 불을 붙인 후, 



반합을 올려서 사용할 수 있는 구죠이죠.



정말 생각하고 있던 모든 기능을 갖춘 반합인 것 같습니다.


단점은... 코팅의 내구성이 약간 의심스럽다는 정도?


하지만 코팅이 벗겨지지 않는 반합은 살면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추후에 사용하면서 2차 리뷰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총평*

4만원대로 다소 비싸다고 느낄 수 있음

그러나 반합의 감성을 찾는 이라면 완벽한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