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용품/서바이벌용품] 케이블 타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프레퍼들에게 가장 유용하며 위대한 제품으로 칭송받는 두 가지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덕테이프와 케이블 타이입니다. 덕테이프(은박테이프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지만... 약간 다르죠.)는 별도로 리뷰하기로 하고, 오늘은 케이블타이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케이블타이는 아주 질긴 플라스틱 재질이고, 가늘고 긴 형태입니다. 무언가를 결박하고, 조일 수 있는 도구이지요. 케이블타이는 흔히 전선, 케이블을 정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품인데요, 사실 이 케이블타이는 생존상황에서 말할 수 없을만큼 다양한 용도로 응용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심지어 가격도 싸고, 부피도 작아서 대량으로 비축해두어서 손해볼 것이 전혀 없는 아이템이지요. 저 또한 커다란 박스에 케이블타이들을 사이즈별로 가득히 채워둔 상태입니다.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옷, 담요 등 천 재질의 물품들의 부피를 줄이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작은 물품들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한 곳에 모아서 묶어둘 수 있습니다.

3. 배낭에 물건들을 결속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가방에 매달아 손잡이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손잡이가 터졌거나, 무거운 가방을 둘이 들기 위해 사용)

5. 신발끈으로 사용

6. 바지 밑단, 손목단 등을 죄여 오염물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음

7. 신발에 2~3개를 묶어서 아이젠 처럼 사용가능 (마찰력을 높여줍니다.)

8. 산악 조난시 표식으로 사용 (구조구난신호용)

10. 쉘터 제작시 결속용으로 사용 (대단히 강력한 결속력을 통해 튼튼한 쉘터 구축을 손쉽게 도와줌)

11. 물건을 매달아 둘 때 (바닥에 놓기 곤란한 물건을 허공이나 벽면에 매다는데 사용)

12. 덫, 올무 등을 제작하는데 사용

13. 끊어진, 부서진 장비 수리 (임시방편이지만, 충분한 강도를 제공합니다.)

14. 수갑 및 포승줄로 사용 (두개를 고리처럼 이어 수갑으로 사용하거나, 양쪽 엄지손가락을 동시에 묶어서 결박)

15. 지혈대 및 부목 고정용으로 사용 (지혈용으로 사용할시, 압박한 시간을 반드시 체크하여 괴사의 위험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열 다섯 가지 정도로 정리했지만... 사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것이 케이블타이입니다. 근처 철물점에서도 구할 수 있고, 온라인 대량 구매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소량이라도 구비해두시기를 권합니다.